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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갈이 시기에 빗질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

by myinfo90353 2025. 12. 9.

고양이 빗질

고양이는 계절 변화와 실내 온도에 따라 털갈이 강도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봄·가을에는 빠지는 털의 양이 늘어나고, 집안 곳곳에 털이 쌓이거나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는 일이 잦아진다. 이 시기에는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빗질하면 털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거나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털갈이 시즌에 빗질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1. 털갈이 시기에는 ‘언더코트 전용 브러시’를 우선 사용한다

털갈이는 대부분 겉털이 아니라 속털(언더코트)이 떨어지는 과정이다. 그래서 일반 브러시로 표면만 쓸어내면 눈에 보이는 털은 조금 줄어들지만 실제 속털은 그대로 남는다.

  • 핀 브러시: 정전기 ↓, 표면 정리용
  • 슬리커 브러시: 엉킨 털 제거에 효과적
  • 언더코트 제거 브러시(훼르미네이터류): 빠지는 속털을 가장 잘 제거함

특히 언더코트 브러시는 과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짧고 가볍게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털 결 방향을 기준으로 빗질 순서를 정하면 효과가 두 배로 올라간다

빗질 순서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털 구조 때문에 중요한 요소다. 고양이 털은 한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역결로 세게 빗으면 통증이나 스트레스가 생긴다.

  • 1단계: 털 결대로 부드럽게 쓸기
  • 2단계: 엉킨 부분만 제한적으로 풀기
  • 3단계: 언더코트 제거 브러시로 한두 번 가볍게 정리
  • 4단계: 마지막으로 결대로 슬리커 또는 핀 브러시로 마무리

결대로 → 엉킴 → 속털 → 마무리 이 순서를 지키면 빗질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다.

3. 털갈이 시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시기’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털이 빠질 때 피부 표면도 건조해지고 민감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 상태에서 슬리커 브러시를 과하게 쓰면 붉은기나 긁힘이 생길 수 있다.

  • 하루 한 번 이하로 횟수 조절
  •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 가동
  • 정전기 방지를 위해 금속 브러시보다 핀 브러시 활용

피부 상태를 본 뒤 브러시 선택을 달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4. 단모종과 장모종은 빗질 방식이 다르다

고양이 털 구조는 품종마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같은 브러시를 써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 단모종: 언더코트 제거 브러시만으로도 관리 가능
  • 장모종: 엉킴 방지를 위해 슬리커 브러시 사용 필수
  • 장모 아깽이: 피부가 약하므로 광폭 슬리커처럼 부드러운 도구 사용

장모종은 빗질을 하지 않는 기간이 길수록 결이 뭉쳐 제거가 어려워진다.

5. 빗질 시간보다 ‘짧고 반복’이 더 효과적이다

고양이는 빗질을 오래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에 오래 하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이다.

  • 1회 2~3분 정도
  • 하루 1~2회 가볍게 반복
  • 싫어하면 바로 중단해 스트레스 누적 방지

짧고 반복적인 빗질이 털 제거량도 많고, 헤어볼 예방에도 가장 효과적이다.

결론: 빗질은 도구 선택과 순서만 바꿔도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털갈이 시기는 고양이의 속털이 집중적으로 빠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처럼 피부 표면만 빗어서는 털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다. 언더코트 브러시 활용, 털 결에 맞춘 순서, 짧고 반복하는 방식만 지켜도 빗질 효율이 크게 올라가고 헤어볼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도구 선택과 순서가 빗질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