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타워는 단순한 놀이용 가구가 아니라 고양이의 점프, 스크래칭, 휴식 공간을 모두 담당하는 생활 장치다. 하지만 구조적 기준을 고려하지 않고 구매하면 흔들림, 파손, 낙상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캣타워를 선택할 때 확인해야 할 핵심 구조 요소들을 정리했다.
1. 기둥의 지름이 안정성을 결정한다
캣타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둥의 두께다. 기둥 지름이 얇으면 고양이가 점프할 때 충격을 버티지 못해 바디 전체가 흔들리기 쉽다.
- 8cm 이하: 흔들림 큼, 성묘에게 적합하지 않음
- 9~10cm: 기본 안정성 확보
- 11cm 이상: 다묘·대형묘도 안전
기둥이 두꺼울수록 전체 구조가 흔들림 없이 버티며, 스크래칭 시에도 기둥이 돌아가지 않는다.
2. 베이스판(바닥판)의 무게와 면적이 넘어짐 방지의 핵심
캣타워가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베이스판이 가볍거나 좁아서다. 특히 고양이가 고층에서 점프해 내려오면 무게 중심이 순간적으로 이동해 넘어질 수 있다.
- 넓은 사각형 판이 안정성이 가장 높음
- 원형 베이스는 면적이 좁아 기울기 발생
- 12mm 이상 MDF나 집성목 사용 제품이 가장 내구성이 좋음
바닥판은 무게가 있을수록 안전하다.
3. 스크래쳐 소재에 따라 사용감이 크게 달라진다
스크래칭을 위해 감싸는 소재도 중요한 기준이다.
- 마끈(시잘): 가장 대중적, 탄탄한 손맛
- 카펫형: 조용하지만 소모가 빠름
- 파이버 로프: 오래 가고 먼지 적음
마끈의 감김 방향도 중요하다. 촘촘하게 감긴 제품일수록 기둥 틈이 벌어지는 현상이 적다.
4. 플랫폼(발판) 간 간격은 점프 난이도를 결정한다
플랫폼 간 거리와 크기는 고양이가 어떻게 캣타워를 사용하는지에 직접 영향을 준다. 너무 멀면 점프 실패 위험이 있고, 너무 좁으면 상·하단 이동이 불편하다.
- 각 층 간 30~40cm 간격이 가장 무난
- 발판 폭은 최소 30cm 이상
- 구조가 비대칭이면 고양이의 동선 선택 폭이 넓어짐
특히 노묘나 체구가 작은 고양이는 간격이 좁고 층이 많은 제품이 안전하다.
5. 고정 방식이 전체 내구성을 결정한다
캣타워는 조립 구조라 나사가 헐거워지면 흔들림이 커진다. 제품마다 고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중 나사 구조 → 흔들림 최소
- 캣폴(천장 고정형) → 공간 활용 좋고 매우 안정적
- 접착식 구조만 사용한 제품 → 내구성 약함
오래 사용하려면 나사로 견고하게 고정되는 형태가 유리하다.
결론: 캣타워는 디자인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다
캣타워 고를 때 흔히 디자인을 먼저 보지만, 실제로 중요한 건 기둥 두께, 베이스판 무게, 발판 간격, 소재 내구성 같은 구조적 요소들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면 흔들림이 줄고 고양이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다묘 가정이나 활발한 고양이일수록 구조적 안정성이 필수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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