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닢과 캣그라스는 이름이 비슷해 혼동되는 경우가 많지만, 두 식물은 성분·효능·목적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하나는 고양이의 후각 반응을 유도하는 허브이고, 다른 하나는 소화 보조와 헤어볼 배출을 돕는 식용 새싹이다. 이번 글에서는 두 식물의 구조적 차이부터 실제 활용법, 주의해야 할 점까지 정보 기반으로 정리했다.
1. 식물 자체의 차이
캣닢(Catnip)은 꿀풀과에 속하는 허브이며, 식물학 이름은 ‘Nepeta cataria’다. 향기 성분인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에 반응하는 고양이들이 특유의 하이(HIGH)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캣그라스(Cat Grass)는 단일 식물이 아니다. 보리·귀리·밀·호밀 같은 ‘곡물 새싹’의 총칭이며 주 목적은 섬유질 섭취를 도와 소화와 헤어볼 배출을 자연스럽게 돕는 것이다.
- 캣닢: 허브류 / 후각 자극용
- 캣그라스: 곡물 새싹 / 섭취·소화 보조용
2. 작용 방식의 차이
캣닢이 고양이에게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이유는 네페탈락톤이 후각 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흥분·유희·구르기 같은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독이나 약물 효과가 아니라, 일종의 ‘후각 기반 감각 반응’에 가깝다.
캣그라스는 이런 반응이 없다. 대신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돕고, 삼킨 털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돕는다. 또한 일부 고양이는 비타민·엽록소 보충을 위해 소량 섭취하기도 한다.
3. 기대할 수 있는 효과
캣닢 효과
- 놀이 반응 촉진
- 스트레스 완화
- 낯선 환경 적응 도움
- 장난감·스크래처 관심 증가
캣그라스 효과
- 헤어볼 배출 보조
- 변비 개선
- 미량 영양소 섭취
- 입 냄새 감소 효과 일부 보고됨
4. 반응하지 않는 고양이가 있는 이유
캣닢에 반응하는 비율은 약 50~70%로 알려져 있다. 이는 유전적 특성으로, 후각 수용체에 네페탈락톤 반응 유전자가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즉, 반응하지 않는 것은 이상이 아니라 ‘개인차’다.
캣그라스는 대부분의 고양이가 먹을 수도 있고 안 먹을 수도 있으며 반응 여부는 순전히 취향이다.
5. 사용 시 주의사항
캣닢
- 1회 사용 후 최소 2~3시간 휴식 시간 필요 (과자극 방지)
- 반복 노출 시 반응 둔화 가능
- 어린 고양이(생후 3~6개월)는 반응 없는 경우 많음
캣그라스
- 과다 섭취 시 구토 증가 가능
- 물 과하게 주면 곰팡이 쉽게 생김
- 성장 후 잎 끝이 딱딱해지면 입안 긁힘 주의
6. 잘못 알려진 사실 바로잡기
- 캣닢은 중독성이 없다. — 신경학적 감각 반응일 뿐.
- 캣그라스는 헤어볼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배출을 돕는’ 것이다.
- 캣닢=캣그라스가 아니다. — 목적, 성분, 기능 모두 다름.
- 캣그라스는 필수는 아니다. — 선택 사항이며 취향 차이.
결론: 두 식물의 목적을 정확히 알면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캣닢은 ‘후각 자극’, 캣그라스는 ‘소화 보조’라는 완전히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두 가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놀이, 장 건강 관리,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기능을 정확히 이해하고 아이의 성향에 맞춘 적절한 사용법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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