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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사료 성분표 읽는 법과 핵심 영양 성분 분석 기준

by myinfo90353 2025. 12. 4.

고양이 사료

사료 포장지에 적힌 성분표는 단순한 원재료 나열이 아니라 어떤 단백질을 사용했는지, 탄수화물 비율은 어떤지, 영양 밸런스가 적절한지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지표다. 하지만 사람 음식 표기 방식과 달라 처음 접하면 이해하기 어렵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사료 성분표를 해석하는 방법과 제품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하는 항목을 정리했다.

1. 원재료(Ingredients) 표기 순서 이해하기

사료 패키지의 원재료는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표기된다. 즉, 가장 앞에 오는 원재료가 해당 사료의 핵심 구성 성분이다. 좋은 사료를 고르려면 첫 3~5개의 항목을 집중적으로 봐야 한다.

  • 첫 번째 원재료가 ‘육류’인지 확인 — 닭, 칠면조, 연어 등
  • ‘Meat meal(밀분, 분말)’은 단백질 농축형이라 나쁜 것이 아님
  • ‘부산물(By-product)’은 영양 가치가 들쭉날쭉할 수 있어 주의

원재료가 ‘곡물’로 시작하는 사료는 단백질 비율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2. 조단백·조지방·조섬유 등 기초 분석 수치 보기

사료 패키지에는 ‘보장 분석치(Guaranteed Analysis)’ 항목이 있다. 이 항목은 양적인 기준을 제공하며, 고양이에게 맞는 영양 밸런스를 파악할 수 있다.

  • 조단백(crude protein): 성묘 기준 30% 전후 권장
  • 조지방(crude fat): 12~18% 이상 권장
  • 조섬유(crude fiber): 1~5% 내외
  • 조회분(ash): 6~10% 범위

영양 수치만 보고 고단백 사료를 무조건 고르는 것은 금물이며 비율이 고양이 나이·활동량·소화능력에 맞아야 한다.

3. 탄수화물(Carbohydrate) 비율 계산하는 간단한 방법

고양이는 탄수화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사료에는 제조 과정 때문에 일정 비율이 포함된다. 탄수화물은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직접 계산해야 한다.

계산식:

  • 100 − (조단백 + 조지방 + 조섬유 + 조회분 + 수분) = 탄수화물

예: 100 − (36 + 17 + 3 + 8 + 10) = 26% → 탄수화물 26% 정도라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건사료는 25~35% 범위면 적절한 편이다.

4. 피해야 할 성분 또는 주의해야 할 표기

모든 성분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래 항목은 품질이 균일하지 않거나 알레르기 위험이 있어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부산물(By-product) — 가공 기준이 명확하지 않음
  • 옥수수 글루텐 밀(Corn gluten meal) — 과도한 탄수화물 비율 유발 가능
  • ‘향료(flavor)’ 단독 표기 — 원료 추적 어려움
  • 색소·인공 향료 — 기능보다 시각적 요소에 집중한 제품일 가능성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품 품질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5. 냄새·기호성보다 우선해야 하는 기준

고양이는 향과 기호성에 민감하지만, 기호성이 높다고 영양적으로 좋은 사료라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지나치게 향이 강한 제품은 향료 첨가 비율이 높은 경우가 있다.

  • ‘첫 번째 원재료’가 동물성 단백질인지 확인
  • 주성분의 단백질 출처(닭/연어/칠면조 등) 명확할 것
  • 보장 분석치가 균형 잡혀 있는지

맛보다 성분이 우선이어야 한다.

6. 연령별·건강 상태별 사료 선택 가이드

고양이의 생애 주기와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 밸런스는 크게 달라진다.

  • 아기 고양이: 고단백·고지방·칼슘 비율↑
  • 성묘: 균형형 단백질·지방 중심
  • 노령묘: 저지방·저칼로리·관절 보조 성분 포함 가능
  • 비만 경향: 단백질 유지 + 칼로리 낮춘 제품 추천

한 가지 사료로 모든 연령을 커버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황별 정확한 선택이 필요하다.

결론: 사료 선택의 핵심은 ‘첫 원재료·영양 밸런스·탄수화물 비율’이다

사료 성분표는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 기준만 기억하면 누구나 정확하게 제품을 비교할 수 있다. 첫 번째 원재료가 육류인지, 조단백·지방·섬유 비율이 적절한지, 탄수화물 비율이 25~35% 범위인지 확인하면 대부분의 사료 선택 오류를 피할 수 있다. 기호성보다 성분 분석이 우선이라는 점만 기억하면 장기적으로 훨씬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