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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화기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장염과 위염을 구분하는 기준

by myinfo90353 2025. 12. 7.

하얀 야옹이

고양이가 구토나 설사를 보일 때 가장 흔히 언급되는 질환이 장염과 위염이다. 두 질환은 이름이 비슷하고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지만 발생 위치와 주요 증상, 진행 속도, 원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중요하다. 이번 글은 수의학적 기준에서 ‘장(腸)’과 ‘위(胃)’의 염증 차이를 증상 양상과 생리학적 특징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1. 발생 부위에 따른 핵심 차이

장염과 위염의 가장 큰 차이는 염증이 생기는 위치다. 염증 부위가 다르면 나타나는 반응도 달라진다.

  • 위염: 위 점막에 염증 발생 → 구토 중심 증상
  • 장염: 소장·대장 점막 염증 → 설사·점액변 중심

구토와 설사가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어느 쪽이 더 두드러지는지가 구분에 도움이 된다.

2. 증상 진행 속도의 차이

위의 문제는 빠르게 반응을 나타내고, 장 문제는 조금 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경향이 있다.

  • 위염: 음식을 먹은 직후 구토, 속쓰림처럼 즉각적 반응
  • 장염: 점차 잦아지는 설사, 변의 형태 변화

장염은 하루 동안 변 상태가 단계적으로 바뀌는 패턴이 자주 보인다.

3. 대변 형태와 색으로 확인 가능한 요소

장염이 의심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대변의 질감·색이다.

  • 묽은 설사: 소장성 장염 가능성
  • 점액·양파껍질 같은 막: 대장성 장염에서 흔함
  • 짙은 갈색·검은색: 상부 소화관에서 출혈 가능성

위염만 있는 경우 대변 변화가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4. 원인 요인이 달라서 치료 방식도 다르다

두 질환은 원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가정에서 점검해야 할 요소도 서로 다르다.

  • 위염: 급식량 변화, 공복 장시간 지속, 위산 증가
  • 장염: 세균성 변화, 식이 변경, 이물 섭취, 바이러스

특히 장염은 탈수 속도가 빨라 수분 관리가 더 중요해지는 경향이 있다.

5. 지속 시간으로 구분하는 추가 기준

단기적 구토는 위염 가능성이 높지만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면 장염 가능성이 커진다.

  • 12시간 이내 반복 구토: 위 점막 자극과 연관
  • 24~48시간 지속 설사: 장 기능 저하 반영

장염은 수분 손실이 누적되기 때문에 체온·활력 변화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결론: 장염과 위염은 ‘주요 증상 · 진행 속도 · 대변 특징’으로 기본 구분이 가능하다

장염과 위염은 동시 발생할 수 있지만 어느 증상이 중심인지 확인하면 구분에 도움이 된다. 구토 중심이면 위염, 설사 중심이면 장염의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 시간과 대변 형태를 참고하면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초기 관리가 중요하므로 증상이 반복되면 바로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